옥탑방의 문제아들 이적 출연, 3형제 모두 서울대 출신 비결은 항상 공부하는 어머니 덕분

 

11월 9일 저녁 방송되는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이적이 떡잎부터 남다른 천재 유전자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서울대 출신인 이적은 연예계 대표 브레인으로도 꼽히는 데요.

이날 그의 놀라운 퀴즈 실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적은 삼형제 중 둘째이고, 형제가 모두 ‘서울대 출신’임을 밝혔습니다.

그는 집안 분위기나 부모님의 교육철학이 있었냐는 질문에 “어머니가 항상 공부하고 계셨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적은 “어머니가 늦은 나이였던 39살에 대학원에 진학하셨다. 어머니의 공부하는 모습을 통해 영향을 받았다"고 전한 것이죠.

한편, 이적은 중3 시절 쓴 시로 ‘한국 문학의 어머니’ 박완서 작가에게 칭찬을 받았던 일화도 소개했습니다. 

당시 어머니의 생신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그는 선물 대신 편지에 난생 처음으로 시를 썼는데, 이를 우연히 본 박완서 작가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에 감탄하던 멤버들은 “원래 그때는 중2병 걸려서 엄마랑 대화도 안 할 때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이며 모두를 폭소케 했습니다.

‘노래하는 천재’ 이적의 남다른 퀴즈 실력은 11월 10일 저녁 10시 40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공개됩니다. 

가수 이적은 누구?

이름 : 이적 (본명 : 이동준)
직업 : 가수
출생 : 1974년 2월 28일, 서울 서초구
신체 : 176cm, 64kg, B형
소속 : 그룹 패닉, 긱스, 카니발, 처진 달팽이
소속사 : 뮤직팜
가족 : 어머니  박혜란, 형 이동훈, 동생  이동윤, 아내 정옥희, 딸 이세인, 딸 이세아
학력 : 서울서이초등학교 - 영동중학교 - 반포고등학교 - 서울대학교 사회학 학사
데뷔 : 1995년 패닉 1집 앨범 [Panic]
별명 : 음유시인, 맹꽁이, 적구리, 적군, 음악노예

 

이적이 중3때 썼던 시의 내용은 무엇?

습한 얼굴로
AM 6:00이면
시계같이 일어나 쌀을 씻고
밥을 지어
호돌이 보온 도시락통에 정성껏 싸
장대한 아들과 남편을 보내놓고
조용히 허무하다.
(중략)
- 엄마의 하루

 

중학교 3학년 때 쓴 시로 이 시를 읽은 박완서가 어떻게 중3짜리 남학생이 엄마의 삶을 그리도 정확히 포착했냐고 감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시를 쓰게 된 계기가 어머니 생신을 깜빡하고 용돈을 다 써버려 선물 살 돈이 없자 궁여지책으로 즉석에서 써낸 것이라고 해요.
어머니에게 탄로당할까 봐 걱정했는데 어머니가 크게 감동했다고 합니다.

 

이적 동생 이동윤 PD는 누구?

이름 : 이동윤
직업 : PD
소속 : MBC(프로듀서)
가족 : 어머니  박혜란, 형 이동훈, 형 이적
경력 : MBC 드라마국 프로듀서, MBC 프로듀서
작품 : 가화만사성,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여왕의 교실, 신들의 만찬, 최고의 사랑 등

 

이적 어머니 박혜란은 누구?

이름 : 박혜란  
직업 : 여성학자  
나이 : 75세
출생 : 1946년, 경기도 수원
학력 : 서울대학교 독문학 학사
소속 :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이사장)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공동대표
중국 연변대학 초빙교수
여성신문 논설위원
이화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학센터 초빙연구원
1968 ~ 1974 동아일보 기자
도서 집필 :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모든 아이는 특별하다 등

 

 

---

" 아이들과 함께 뒹굴고 놀 수 있는 기간은 대단히 짧다.

막내까지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나면

사실 아이들과의 놀이는 끝나고 만다.

그 후에 아이들이 뭘 하며 보내는지 나도 잘 모른다. "

---

"내가 저녁 설거지를 마치고 책상에 앉으면

텔레비전에 넋을 빼던 녀석들이

하나둘 의자를 가지고 옆으로 온다.

'공부해라'가 우리 집에서는 전혀 

필요없었다."

 

---

 - 박혜란 작가 도서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