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재난지원금 이달말 지급, 대상자에 안내문자 발송

- 언제 지급되나?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지원금 24~29일 사이

소상공인은 28일

돌봄지원금 추석전 대부분 지급

문자 받고 즉시 신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등 고용취약계층, 미취학 아동(영유아)·초등학생 가정에 대한 각종 지원금이 28~29일에 1차 지급된다고 합니다.

단 1차 신청 마감 기한이 촉박해 서둘러 신청해야 추석 전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0일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중소기업벤처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4차 추가경정예산안이 22일 국회를 통과한다는 전제로 이 같은 지원금 지급 스케줄을 잠정적으로 정했습니다.

정부는 4차 추경의 국회 통과 시기를 전후해 각종 지원금 대상에 안내문자를 보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상자들은 별도 증빙서류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만 하면 됩니다.

대략 이번 주말을 전후로 온라인 신청자를 취합해 이들을 대상으로 1차 지급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크고 안내문자에 명시된 신청기한 안에 접수해야 추석 전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급 대상과 수단이 명확한 지원금의 경우 이번 주 후반부터 지급이 시작될 수 있지만 신청을 받고 취합, 확인하는 절차가 있는 경우가 많아 현실적으로 대부분 자금이 추석 직전인 28~29일에 집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 재확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100만~200만원을 지급하는 새희망자금의 경우 대상자 대부분에 28일에 자금을 집행할 예정입니다.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 가구에 주는 특별돌봄 지원금(아동 1인당 20만원)도 대부분 추석 전에 지급할 예정입니다.

지원금 지급 대상은 미취학 아동(2014년 1월~2020년 9월 출생아) 약 252만 명과 초등학생 280만명이 해당됩니다.

미취학 아동은 아동수당 계좌로, 초등학생은 급식비·현장학습비 납부용 스쿨뱅킹 계좌로 지급 됩니다.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 등 고용취약계층의 경우 앞서 1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받은 50만명이 추석 전, 50만원을 받게 됩니다.

지급일은 24일과 29일 중 하루를 정해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금을 일괄 입금할 예정입니다.

취업을 하려 했으나 취업하지 못한 청년에게 5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은 29일에 지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