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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편의점 차량 돌진, 딸 공모전 그림 때문에? 점주와의 갈등 결국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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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nssain 2020. 9. 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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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편의점 차량 돌진, 급발진 아닌 고의 사고?

 

15일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평택 편의점 제네시스 난입 난동사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잇따라 올라왔다.

 

영상에는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편의점 안에서 앞뒤로 반복 운전을 하며 내부를 부수는 장면이 담겼다.

 

 

운전자는 출동한 경찰의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난동을 부렸다.

또 다른 영상엔 경찰에 붙잡힌 운전자가 편의점 밖으로 나오자 편의점 점주가 달려들어 싸우는 모습도 담겼다.

 


이는 지난 15일 오후 6시쯤 경기도 평택시 도곡리에서 발생한 제네시스 난동사건의 영상이다.

평택경찰서는 이날 제네시스 운전자 A씨를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편의점 안에서 차량을 앞뒤로 20분간 반복 운전해 내부 집기를 파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하차하라고 요구했지만 따르지 않자 결국 경찰은 공포탄 1발을 쏜 뒤 문을 열고 들어가 A씨를 체포 했다.

사고 당시 편의점 안엔 점주 등 3명이 있었지만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편의점 점주와 무슨 일이 있었나?

 

A씨는 편의점 점주와 말다툼한 뒤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지난 6월에도 이 편의점에서 행패를 부리다 체포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정신질환 관련 병력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A씨와 편의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딸 공모전 그림 때문에 여러번 난동

 

A씨는 지난 5월 해당 편의점 본사에서 진행한 어린이 사생대회와 관련, 자신의 자녀가 제출한 그림을 점주 B씨가 고의로 본사에 보내지 않았다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그림을 본사로 보냈으나 택배 배송 과정에서 분실돼 (A씨에게) 수차례 사과하고 보상을 약속했다"며 "그런데도 A씨는 보상을 거부하더니 일부러 그림을 안 보낸 거라면서 수시로 찾아와 따지고 항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지난 6월에도 해당 편의점을 찾아가 난동을 부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욕설해 모욕과 업무방해 혐의로 현재 재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사생대회 관련해서 편의점주와 계속 갈등을 벌이다 이날도 말다툼이 생겨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범행이 잇따라 반복되고 정도도 심해져 구속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어떤 그림 공모전이길래?

 



제 28회 미니스톱과 함께하는 환경사랑 꿈나무 그림잔치 입니다.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그림을 그려 응모하는 공모전인데
1등은 환경부장관상으로 5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 됩니다.

 

운전자 A와 편의점 점주 사이에 어떠한 사항이 더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화풀이로 집기를 부수고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 자체는 잘못되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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