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곡은 조영수 작곡가가 야심차게 준비한 트로트 장르의 하우스 일렉트로닉 곡으로 듣는 이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다. 특히 딸 하영을 바라보는 장윤정의 마음이 담긴 가사와 반복적인 멜로디로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에게 사랑받고 있다.
장윤정이 지난 11월 19일 발매한 ‘돼지토끼’가 20일 음원 사이트 벅스 성인가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돼지토끼’는 딸 하영의 별명으로 장윤정이 하영을 위해 직접 작사한 곡이다.
앞서 장윤정은 신곡 ‘돼지토끼’에 대해 “요즘 저희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들께 드리는 이벤트 같은 곡”이라며 “어렵지 않은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면서 귀엽고 상큼하고 사랑스럽고 신나게 들어달라”고 밝힌 바 있다.
장윤정은 "하영이가 제 눈엔 귀엽고 사랑스럽고, 통통한 아기돼지 같기도 하고 뽀송한 토끼 같기도 해서 생긴 별명이 '돼끼'(돼지토끼)다. 요즘 저희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들께 드리는 이벤트 같은 곡"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리산에 가자고 하는 얘기는 남편이 농담 삼아 딸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썼다"라고 작업 과정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어렵지 않은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면서 귀엽고 상큼하고 사랑스럽고 신나게 들어달라"라고 전했다.
‘돼지토끼’ 뮤직비디오는 트로트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5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돼 화제를 모았다.
초이 크리에이티브의 최신규 총감독이 제작을 맡은 ‘돼지토끼’ 뮤직비디오는 올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한편 지난 2003년 ‘어머나’로 가요계에 데뷔한 장윤정은 통통 튀는 에너지와 친근한 매력으로 ‘어머나’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짠짜라’, ‘꽃’, ‘이따, 이따요’, ‘장윤정 트위스트’, ‘초혼’ 등 발매하는 곡마다 모든 세대의 사랑을 받으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트로트 여왕으로 등극했다.
장윤정 돼지토끼 가사
넌 돼끼돼끼해 또 말랑말랑해 니 냄새까지 너무나 사랑스러워 눈이 안보이게 웃으면 심장이 아프잖아 넌 토끼시끼해 또 뽀실뽀실해 니 뱃살까지 너무나 사랑스러워 젤리 같은 너 마냥 소중해 영원히 안아줄게 비 맞지마 두피 멍들라 내가 구름도 가려줄게 제발 밤에는 집에만 있어 번쩍번쩍 빛이 나니까 바람 불면 나가지도 마 날아갈리 없겠지만은 혹시나 고운 피부 바람에 아파할까 봐 넌 돼끼돼끼해 또 말랑말랑해 니 냄새까지 너무나 사랑스러워 눈이 안보이게 웃으면 심장이 아프잖아 넌 토끼시끼해 또 뽀실뽀실해 니 뱃살까지 너무나 사랑스러워 젤리 같은 너 마냥 소중해 영원히 안아줄게 늙어지면 지리산 가자 때론 많이 외롭겠지만 흑염소 키우면서 우리 둘이서 살까 봐 넌 돼끼돼끼해 또 말랑말랑해 니 냄새까지 너무나 사랑스러워
눈이 안보이게 웃으면 심장이 아프잖아 넌 토끼시끼해 또 뽀실뽀실해 니 뱃살까지 너무나 사랑스러워 젤리 같은 너 마냥 소중해 영원히 안아줄게 넌 그대로면 돼 또 있어주면 돼 내 목숨까지 다해서 사랑해 줄게 너를 만난 건 신의 한수야 하늘에 감사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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